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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08월 25일 아버지의 사랑

작성자: 하람이랑

조회: 5 등록일: 2024-08-25

아버지의 사랑   <o:p></o:p>미국 워싱톤주 하원의원을 지낸 <신호범>의원은 16살 때 미국으로 입양되었습니다.훌륭한 양부모를 만났지만 친자녀들을 보니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었습니다.사랑을 받으면서도 알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졌습니다.가만히 보니 양부모가 아이들을 나무랄 때 태도가 달랐던 것입니다.친자녀들은 혹독하게 나무라는데 반해서 양자인 자기는 그렇게까지 야단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역차별인 셈입니다.어느 날 그는양부모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앞으로 똑같이 야단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그는 호된 야단을 맞는 날 비로소 친자녀가 된 느낌이 들어 기뻤다고 합니다.   <o:p></o:p>아버지의 나무람 속에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될 때 그때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종이 야단맞는 것과는 다릅니다.나무가 뿌리가 깊으면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않습니다.아버지와 자녀와 관계가 뿌리 깊으면 야단을 친다고 해서 관계가 끊어지거나흔들리지 않습니다.나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벌이 있기 때문에 자유가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진정한 자유는 시간과 공간이 제약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시간과 공간을 선택하는 자유입니다.신앙의 자유도 마찬가지입니다.하나님을 벗어나는 것,하나님을 떠나는 것,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 안에서 어디에 있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자유입니다.   <o:p></o:p><맥스 루케이도>저 [내 영혼을 위한 맞춤 공간]이란 책의 일부입니다.“나는 원고를 쓰기위해 딸 제나와 유서 깊은 도시 예루살렘에서 며칠을 보낸 적이 있었다. 어느 날 오후, 나는 딸과 함께 욥바 문을 나가다가 정통 유태인 가족이 앞서 가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아버지와 아직 어린 세 딸이었다. 그 중 서너댓 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몇 발자국 뒤에 떨어져서 걷다가 아버지가 보이지 않게 되자, "아빠!”하고 불렀다. 아버지는 걸음을 멈추고 딸을 돌아다보았다. 아버지는 그제야 자신이 딸과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딸은 다시 "아빠!”하고 불렀다. 아버지는 딸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밀었다. 아이는 아버지의 손을 잡았고, 그렇게 걸어가는 그들을 나는 계속 지켜보았다. 아버지는 딸의 손을 꽉 붙잡고 길을 따라 교차로까지 내려갔다. 번잡한 교차로에 다다랐을 때 딸이 갑자기 잡고 있던 아버지의 손을 놓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자 아버지는 아이의 등을 잡아끌었다. 신호가 바뀌자 아버지는 그 아이와 두 언니를 잘 인도하며 길을 건너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도 한복판에 이르자 아이를 번쩍 들어 안아서 횡단보도를 마저 건너갔다.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 아닌가? 우리가 부를 때 들어줄 아빠가 아닌가? 번잡한 인생의 횡단보도를 건널 때 누가 인도해 주겠는가?우리를 안아서 집까지 데려가줄 아빠를 우리 모두는 필요로 하지 않는가?우리는 모두 아버지가 필요하다.   <o:p></o:p>훌륭하고 존경 받는 아버지의 “이중성”을 생각해 봅니다.   <o:p></o:p>호되게 야단치는 아버지를 통하여 자식임을 깨닫고그 크신 사랑에 감동하듯이......   <o:p></o:p>손을 꽉 붙잡고 가다가 위험한 교차로에선나를 번쩍 들어앉고 안전하게 건너게 해 주신 그 크신 사랑에 감동하듯이......   <o:p></o:p>그동안 하나님아버지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o:p></o:p>그 크신 사랑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o:p></o:p>=김창원 목사의 [생각 나누기] 중에서=   <o:p></o:p> 2024. 0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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